손학규 "文 대통령, 레임덕 못 본 척 말라…조국 임명 철회해야""조국 사태, 검찰 개혁은 물론 국가 운영 기조 무너질 위기"

2019-09-09 10:10:26 by 최익화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최익화기자 =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단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레임덕이 온 사실을 못 본 척하지 말라. 레임덕을 두려워하지도 말라"라며 "이 사태를 어떻게 끌고 가야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지 그 생각만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조국 이슈가 문재인 이슈로 전환되고 있다. 9월6일 인사청문회 이후 문 대통령은 조국 임명에 대해 고심하고 장고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 임명을 철회하고 난국에 처한 국정을 국민을 위해 돌봐달라. 조국 의혹은 나라 전체를 분열과 싸움으로 몰고 있다"라며 "검찰 개혁은 물론 국가 운영 기조가 무너지게 생겼다. 조국 임명은 정권 위기로 이어질 것"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조국은 국민 정서를 위배했다.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하는 특권층의 특권 놀음 등 조국의 권력 농단"이라며 "사모펀드 논란도 확대될 기미가 있고 입시생, 학부모들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이다. 이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해봤자 입에 발린 소리고 국민 화만 돋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 사태는 정치 정서법을 건드려서 되돌릴 수 없는 사태다. 검찰은 조국 부인을 기소했으니 조국 본인이 기소되지 않아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서 조사받는 것"이라며 "바로 이게 레임덕이다. 대통령 권위가 확고할 때 어떻게 검찰이 기소할 수 있었겠나. 여당 의원들이 조국을 지적하는 것도 여당 정치에 흔치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이 온 사실을 못본 척하지 말라. 레임덕을 두려워하지도 말라"라며 "단지 이 사태를 어떻게 끌고 가야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지 그 생각만 해야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 대표는 재차 경제와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국난 위기에 국내 정치 불안 요소를 빨리 처리해야 한다. 레임덕이 가속화되게 해선 안 된다"라며 "문 대통령은 야당과 국정을 긴밀히 협의할 일 생각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press016@naver.com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