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환보유액 4031억달러…강달러에도 소폭 늘어 미 달러 강세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한 영향

2019-08-05 09:18:29 by 이상우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이상우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31억1000만달러로 소폭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7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4031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4~5월 두 달 연속 빠졌다가 6월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두 달째 상승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4055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달러화 가치 변동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미 달러화 강세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DXY)는 지난달 1.9% 상승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720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8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202억4000만달러로 17억5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 등에 있는 현금성 자산을 뜻한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전월대비 7000만달러 감소했고 IMF 포지션은 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주요국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031억달러)는 인도(4298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인 중국은 전월대비 182억달러 늘어난 3조1192억달러, 2위인 일본은 143억달러 증가한 1조3223억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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