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8350원 '동결' 32.5%…9190원 이상 21.3% 내년도 기대 적정 최저임금은 8690원으로 조사돼

2019-07-08 17:24:41 by 손재현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손재현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올해 대비 10% 이상 인상된 9190원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두 번째로 많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최근 YTN 의뢰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조사결과 시급 8350원 동결안이 지난 5월 1차 조사 대비 2.3%p 낮아진 32.5%였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됐다고 8일 밝혔다.

9190원 이상인 10% 이상 인상안은 7.0%p 높아진 21.3%로 동결안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작년 경제성장률(2.7%) 만큼 인상한 8580원이 1.5%p 높아진 19.4%, 8770원(5% 인상안)은 2.1%p 낮아진 9.8%, 8980원(7.5% 인상)은 0.7%p 낮아진 7.0%를 기록했다. '기타'는 2.4%p 감소한 4.3%, ‘모름/무응답’은 1.0%p 줄어든 5.7%로 조사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자 측의 1만원 인상안과 사용자 측의 8000원 삭감안이 맞서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자영업과 사무직, 학생, 무직, 가정주부, 30대와 40대, 60대 이상, 50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동결안이 다른 방안보다 높았다.

10% 이상 인상 안은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2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는 동결안과 10% 이상 인상안이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작년 경제성장률 인상안과 10% 이상 인상안, 동결안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이용해 산정한 하나의 평균값인 내년도 기대 적정 최저임금(개별 안의 금액과 응답률의 곱을 모두 합한 평균값)은 지난 5월 1차 조사에서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3.6%(300원) 인상한 8650원이었다. 1차 조사 후 약 한 달 반 만에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4.1%(340원) 인상한 869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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