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판 돈 꽃동네에 기부 김종원씨 '최귀동 봉사대상' 수상

2019-05-13 12:08:17 by 허태갑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허태갑기자 = 충북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는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수상자로 서울에 거주하는 김종원(81) 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씨는 오는 22일 20회 음성품바축제 개막식에서 상을 받는다.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은 음성 꽃동네 설립 모태가 된 '거지성자'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김 씨는 소외이웃을 도우려고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돈을 음성 꽃동네에 기부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월 30만 원씩 총 16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을 안게 된 후 봉사활동을 하며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술을 마시며 방탕하게 생활했던 지난 삶을 뒤로 하고,  현재 폐상자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김 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이웃 주민들은 빈 상자나 재활용품을 먼저 건네주며 격려하고 있다. 

김 씨는 "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사랑할 수 있다는 일깨움을 늦게나마 깨달았다"며 "이웃을 위해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삶이 허락하는 날까지 일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한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은 올해로 8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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