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터넷銀 예비인가 키움뱅크·토스뱅크 등 3개사 신청 사실상 키움뱅크·토스뱅크 2파전…나머지 1개사는 주주구성도 안돼

2019-03-27 20:59:34 by 이상우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이상우기자 = 제3인터넷전문은행 지정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접수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를 비롯해 총 3개사가 도전장을 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키움뱅크,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 총 3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는 주주사를 각각 28개사, 8개사씩으로 구성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키움증권과 모기업 다우기술을 주축으로 한 키움뱅크는 기존에 익히 알려진 하나은행과 SK텔레콤, 11번가 외에도 사람인HR, 한국정보인증, 코리아세븐, 롯데멤버스, 메가존클라우드, 바디프랜드, 프리미어성장전략M&A2호 PEF, 웰컴저축은행, 하나투어, SK증권, SBI AI&블록체인펀드, 한국정보통신, 현대BS&C, 아프리카TV, 데모데이, 에프앤가이드, SCI평가정보, 에이젠글로벌, 피노텍,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원투씨엠, 투게더앱스, 바로고 등으로 구성됐다.

간편송금 앱 '토스' 운영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컨소시엄을 이끄는 토스뱅크에는 한화투자증권과 굿워터캐피탈, 알토스벤처스, 리빗캐피탈, 한국전자인증, 뉴베리글로벌(베스핀글로벌), 그랩(무신사) 등이 참여했다.

그러나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설립 발기인이 이모씨, 최모씨, 황모씨 등 3인이라는 점 외에 어떤 사업자인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주주구성도 아직 협의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대부분의 신청서류가 미비한 상태"라며 "기간을 정해 보완요청을 한 뒤에 보완이 되지 않는 경우 신청을 반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는 사실상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2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최대 2개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단 반드시 두 곳에 인가를 내준다는 것은 아니어서 요건에 부합하는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1개 인터넷전문은행만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인가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는 신청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예비인가 신청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가 진행된다. 은행 인가시 관련 법령상 충족돼야 하는 대주주 적격성, 영업내용·방법의 적정성, 경영건전성기준 준수, 경영지배구조의 적정성 등을 금감원이 심사한 뒤 이를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금감원 외부평가위원회에서 항목별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10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100점 ▲사업계획 7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100점 등으로 구성된다. 첫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작업을 진행했던 지난 2015년 예비인가 당시와 유사하다.

예비인가 결과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5월께 공개된다. 금융위는 예비인가 심사를 통과한 곳을 대상으로 본인가 신청을 받아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본인가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영업개시는 본인가 후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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