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부여당 민심 불복…김경수 아닌 민생 구해야""묵묵부답 일관할 시 다음 조치 신중히 검토"

2019-02-07 10:46:04 by 최익화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최익화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정부여당을 겨냥해 "김경수 구하기가 아니라 민생 구하기, 국회 구하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말 반성은 1도 없는 정부여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연휴 내내 김경수 구하기에 올인하더니 경제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민심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는가"라며 "재판 불복, 헌법 불복에 이은 민심 불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이 요구하는 여러 의혹에 대한 대답을 하는 것, 그와 관련된 논의하는 게 첫 번째"라며 "연휴 내내 릴레이 농성, 유튜브 방송을 이어갔지만 청와대와 여당이 묵묵부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성 없이 궤변으로 일관하면 국민이 넘어가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라며 "묵묵부답과 무시로 일관할 때 다음 조치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27~28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큰 그림 속에 종전선언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미북정상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해 우리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해주길 바란다"라며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확실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전당대회 일정과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겹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는데 의심이길 바란다"라며 "지난 지방선거 때 신북풍으로 재미를 본 정부여당이 혹여라도 내년 총선에서 신북풍을 계획한다면 그러지 말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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