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경찰서 저수지에 뛰어든 50대 남성, 경찰관이 헤엄쳐 구조

2018-08-24 21:42:44 by 김창교기자 기사 인쇄하기


【대구=IBS중앙방송】김창교기자 = 만취 상태에서 저수지에 뛰어든 50대 남성을 경찰관이 100여m 가량 헤엄쳐 들어가 구해냈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41분께 대구시 달서구 도원저수지에서 A(59) 씨가 물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잠시후 저수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A씨를 지켜본 한 시민이 119에 신고를 했고 119구조대원과 함께 달서경찰서 대곡파출소에 근무하던 김대환(42) 경사가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119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었지만 김 경사는 상황이 급하다고 판단해 구명환을 들고 4m 높이 테크에서 몸을 던져 물이 뛰어들었다.

 김 경사는 100m 가량을 헤엄쳐 A씨를 구조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A씨는 탈진한 상태였지만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고 119구조대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저수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저수지 주변에서 A씨의 가방과 마시던 술병 등이 발견됐다.

 김대환 경사는 "현장에 도착하자 상황이 급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저수지에 뛰어들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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