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학교 신임소방공무원 85명 졸업생 배출

2018-04-13 11:00:24 by 이진수기자 기사 인쇄하기




85명의 예비 소방관들이 16주의 교육을 마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소방학교(학교장 김문용)에서는 오늘 오후 2시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20기 신임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 김문용 부산소방학교장 및 교직원, 교육생 가족 등 240여 명이 참석해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1,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성적 우수자가 상장을 수여 받고, 교육생 대표 졸업증 수여, 부산광역시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교육생들의 힘든 훈련과정과 생활상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제20기 신임교육생 85명은 “현장에 강한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지난 16주 동안 △사다리 설치, 공기호흡기   착용훈련 등 화재대응활동의 기본적 동작과 △화재진압 4인 조법, 실물화재훈련 등 팀 전술훈련으로 화재대응능력을 체득하였으며, △로프 등반․하강 및 응급처치훈련으로 안전한 인명구조는 물론 응급처치분야의 전문가가 됐다.
제20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은 작년 12월 26일에 입교해 1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올해 4월 하순부터 부산·울산의 119안전센터로 배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화재,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최우수 졸업상은 천대근 교육생이 수상했다. 천대근 교육생은 “작년 12월 추운날에 입교하여 16주 동안 학생장 임무도 병행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소방학교에서 배웠던 소중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졸업생 중에는 부부 소방관이 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은진 졸업생과 남편인 부산진소방서 예방안전과에 근무하고 있는 강인호 소방사다. 김은진 교육생은 “화재진압 및 구급 등의 현장 활동에서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소방관이 될 것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부부 소방관으로서 2배 더 열심히 활동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졸업식에서는 형제 소방관도 탄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여동우 교육생의 형인 여동수 소방사는 현재 부산남부소방서에서 근무 중이다. 여동우 졸업생은 “소방학교 교육을 통해 강인한 소방관으로 거듭난 만큼,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창흠 졸업생의 형인 조주흠 소방사는 부산진소방서에서 근무 중이며, 조창흠 졸업생은 “여행 중 길가에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형제가 협동하여 응급처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소방관을 지원하게 됐다”며, ”형제가 우애가 좋아 수험기간에도 서로 항상 의지하며 지냈고 앞으로도 소방관으로 임용되더라도 같은 길을 가는 동료이자 형제로 굳건히 의지하며 떳떳한 실력을 갖춘 소방관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광역시장(서병수)은 이날 졸업식에서 “국민이 가장 어렵고 위급할 때 찾는 것이 바로 119이며 바로 여러분이다”라며, “오늘 졸업하는 신임 소방관들은 16주 동안 현장 소방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당당한 대한민국 소방관으로서, 앞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가 되어주길”을 당부했다.

이진수기자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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