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측 설득으로 남북공동 무대 만들어…서현 흔쾌히 출연" "북측 가수 모두 여성이라 남성 출연은 편곡 시간 부족"

2018-02-12 14:34:22 by 조병순기자 기사 인쇄하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지원을 위해 구성한 정부합동관리단은 12일 남북 합동 공연에 소녀시대 멤버 서현씨가 출연한 것과 관련 "처음 북측 공연단은 연습기간 문제로 남북 가수 합동 공연에 난색을 표했으나 우리 측의 설득으로 남북공동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겸 정부합동관리단 부단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짧은기간 연습을 같이 할 가수 대상자 중 서현씨 측에서 흔쾌히 응해 출연하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권 부단장은 "북측 공연 보컬이 모두 여성이었고 우리 남성 가수를 출연시키기엔 편곡할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관객 중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고려해 인지도가 높은 가수 중에서 섭외를 했다"고 덧붙였다.

가수 서씨는 지난 11일 저녁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출연해 현송월 단장 등과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을 불렀다. 서씨 소속사는 청와대의 당일 연락을 받고 리허설 없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조병순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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