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41개 불나도 소방차 진입 어려워 소방차 진입 어려운 학교 서울지역 23곳 '최다'

2017-10-10 16:32:29 by 최익화기자 기사 인쇄하기


최근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학교가 전국적으로 41개교에 달한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는 전국적으로 41개교에 달했다. 올해 3월 소방청이 전국의 학교를 조사한 결과 58개교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중 17개교만이 개선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7개교, 대학교 1개교 등 23개교로 가장 많았다. 최근 화재가 발생한 경남 창원시는 9개교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전남 5개교, 인천·대구·경북·경남 각 1개교 등이였다.

이들 학교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원인은 ▲건물 앞 장애물 설치 ▲출입문 협소 ▲출입문 주변 장애물 ▲교내 진입도로 협소 ▲건물 간 연결통로 장애 ▲교외 진입도로 협소 등으로 나타났다.

김민기 의원은 “화재사고는 학생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소방차 진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교육청, 소방관서 등 관계 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화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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