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선거제도 개편으로 정책연대 '본격화'안철수·유승민 등 양당 지도부 총출동

2017-10-10 16:27:25 by 최익화기자 기사 인쇄하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0일 선거제도 개편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연대에 본격 나섰다.

양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 등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제도 개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축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광역단체장들도 결선투표제 도입을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소중한 다당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제대로 바꿔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의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국회의원 선거제도도 바꾸고, 대선 결선투표제도 도입하고 무엇보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민심을 그대로(반영해) 기초·광역의원이 제대로 구성되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은 개헌과 함께 20대 국회의 사명이 아닌가 싶다"며 "이것을 통해 국가 백년대계의 국정운영 시스템을 바꾸는 작업을 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20대 국회는 모든 것을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현재 4당 체제하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힘을 합치면 명백히 캐스팅보트로서 한국정치를 주도하고, 한국정치의 폐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시발점이 돼 한국정치가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 역시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편) 생각을 하고 있다니 반갑고, 자유한국당도 동참을 해준다면 선거제대로 제대로 개혁할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나라를 위해 언제든지 서로 추구하는 원칙과 가치가 맞다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력은 반복되는 관계 위에 서로 신뢰가 쌓일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익화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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