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5승+1000만 달러’ 토마스, 2017년 자신의 해로 만들다 올 시즌 상금만 225억…올해의 선수상도 유력

2017-09-26 11:39:24 by 유영재기자 기사 인쇄하기


저스틴 토마스(24·미국)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데 이어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보너스까지 챙기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토마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2016~2017시즌 개막전부터 집계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 동갑내기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가 되며 토마스는 1000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5승을 챙긴 토마스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토마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뛰었다. 데뷔 시즌 ‘톱10’에 7차례 들며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였지만 그저 스피스의 친구로 주목 받았다.

그럴 것이 스피스는 그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물론 ‘US 오픈’까지 메이저 타이틀을 연달에 우승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1000만 달러의 보너스도 챙겼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에는 ‘CIMB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을 했지만 신예 유망주 정도로 평가 받는 정도였다.

그런 토마스는 이번 시즌 첫 대회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부터 톱10에 들더니 ‘CIMB 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2승째를 올렸다.

해가 바뀌어 1월 열린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토마스는 ‘소니 오픈’까지 하와이언 토너먼트를 연거푸 제패하며 주목 받았다.

특히 소니 오픈에서 1라운드 '꿈의 59타'를 작성하며 맹타를 휘두르더니 72홀 최저타 신기록(253타)까지 새로 썼다.

대기록 작성 이후 한 동안 주춤했던 토마스지만 지난 6월 ‘US 오픈’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일라운드 최다언더파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스피스가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토마스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이 투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스피스와 경쟁 끝에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토마스는 파이널 대회에서 1000만 달러 뒤집기에 성공하며 성공 신화를 썼다.

올 시즌 대회 상금으로만 992만1560달러(약 112억3000만원)을 챙긴 토마스는 스피스(943만3033달러)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기에 1000만 달러 보너스를 더해 1992만1560달러(약 225억5000만원)의 거액을 수확하며 돈방석에 앉았다.

지금 분위기라면 토마스에게 ‘올해의 선수상’이 돌아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한 시즌 만에 투어 특급 선수로 등극한 토마스를 다음달 국내에서 볼 수 있다.

토마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재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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