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성 박사, ‘중동과 쿠르드 민족분쟁’ 출간 전남대 출판문화원 통해…쿠르드 민족분쟁 분석

2017-09-19 10:22:53 by 한성일기자 기사 인쇄하기


전남대 출판문화원은 최근, 중동 전문가 박주성 글로벌평화연구소 소장이 지은 ‘중동과 쿠르드 민족분쟁’(547p)을 출간했다.

박 소장은 정치학 박사로 중동 정치, 국제 정치와 평화, 동양 정치 사상을 중심 주제로 연구해 온 인물이다.

박 소장은 이 책에서 쿠르드 민족분쟁의 배경과 발단,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1만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쿠르드 민족은 200만명이 넘는 해외 디아스포라를 포함, 동화의 경계에 있는 쿠르드까지 포함하면 최대 3500만명에 달하는 중동의 오랜 토착민족이다.

과거 중동에서 신석기 문명과 청동기 문명을 주도한 민족이다.

특히 6,000년 이상이 된 종교인 ‘예지디교’에서는 아담, 노아, 아브라함이 쿠르드족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아브라함의 탄생지는 쿠르디스탄의 샨르-우르파에 존재하고 있다.

쿠르드인들은 기원전 2000년 이후 아리안족이 중동에 대규모로 이주하였을 때 이란과 더불어 아리안족에게 동화되었다.

그리하여 기원전 727년에는 아리안화된 쿠르드인들이 고대국가인 메데 제국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쿠르드는 쿠르디스탄에서 다양한 왕조와 공국 그리고 대, 소 부족의 형태로 존속해 왔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 이후 1923년 로잔조약에 의해 쿠르디스탄이 현재와 같이 분할되어 이민족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쿠르드는 격렬한 독립투쟁을 전개하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하에서 저자는 이라크쿠르드민주당(KDP), 이란쿠르드민주당(KDPI)과 쿠르디스탄노동당(PKK), 코말라(Komala)라는 정치집단의 분리 독립운동을 △정치이념 △조직과 동원 △국제적 연대라는 3가지 변수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이밖에도 현재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이란과 시리아 등 친 중, 친 러 중동국가들에게 수출되도록 방조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를 전제로 중국의 대 미, 대 중동 정책이 세계평화와 중동평화에 미치는 영향과 쿠르드의 독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한성일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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