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어망 감기고 연축기 파손... 11명 탄 어선 예인 구조

2017-09-15 17:28:15 by 한성일 기자 기사 인쇄하기


늦은 밤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추진기에 어망이 걸린 후 연축기(클러치)가 파손돼 조난당한 어선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일(14일) 오후 8시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쪽 26.8km 해상에서 장어통발 어선 K호(75톤, 통영선적)가 연축기가 파손돼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을 급파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께 완도에서 출항해 조업을 해 온 K호는 이날 조업 중 추진기에 걸린 어망을 빼려다 연축기까지 파손됐으며, 당시 서해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선장 이모(60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해경은 승선원 11명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인근 항해선박을 대상으로 우회통항 계도방송을 실시하는 등 야간 2차 사고를 예방했다.

 현장에 도착한 1010함은 K호를 연결해 15일 오전 3시 10분께 병풍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한 후 선단선에 무사히 인계했다.
 K호는 조업을 마친 선단선이 예인해 완도로 입항 후 어망제거 및 수리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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