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신작 흥행에 고공행진 신작 게임 '액스' 출시 흥행에 '넥슨지티' 상한가

2017-09-14 21:15:07 by 유영민기자 기사 인쇄하기

 

게임주가 최근 고조된 북한 리스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등세다. 신작 게임 흥행과 기대감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넥슨 소속의 온라인 게임 개발 및 배급사인 넥슨지티가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에서 전일보다 3300원(29.86%) 급등한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이다.

넥슨지티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AxE)’가 전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액스는 지난 12일 프리오픈했으며 이날 정식 출시됐다.

또 다른 게임사인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1140원(19.16%) 급등한 7090원에 마감했다. 넥슨지티와 마찬가지로 이날 종가가 52주 최고가로 장 막판까지 주가가 위를 향했다.

이는 와이디온라인의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오는 4분기 일본 유명 만화인 ‘블리치’ IP를 활용한 ‘라인 블리치 : 파라다이스 로스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게임 플랫폼 ‘라인 게임’을 통해 지난 7월 31일부터 일본에서 ‘라인 블리치:파라다이스 로스트’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신청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8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웹젠(10.30%), 선데이토즈(3.67%), 액토즈소프트(3.03%), 넵튠(2.66%), 데브시스터즈(2.17%), 미투온(1.90%), NHN엔터테인먼트(1.30%), 엔씨소프트(1.27%), 게임빌(1.01%), 네오위즈(0.89%), 더블유게임즈(0.87%), 컴투스(0.49%), 조이시티(0.39%), 넷마블게임즈(0.34%) 등의 게임주도 이날 일제히 올랐다.

최근 북한 핵실험 등으로 대북리스크가 고조됐던 한 달간 추이를 보더라도 게임주 성적은 눈에 띈다. 

지난달 14일과 비교해 한 달간 수익률을 보면 넥슨지티는 90.57%를 기록했다.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이어 넵튠(64,64%), 와이디온라인(59.86%)의 수익률도 50%가 넘는다.

또 웹젠(38.92%), 엔씨소프트(23.32%), 위메이드(18.62%), 게임빌(17.22%), 넷마블게임즈(14.12%), 선데이토즈(13.83%), NHN엔터테인먼트(13.59%), 컴투스(12.08%) 등도 한 달간 수익률이 10%를 웃돈다.

아울러 액토즈소프트(7.75%), 데브시스터즈(6.82%), 더블유게임즈(4.90%), 미투온(2.63%), 네오위즈(2.25%) 등도 호조세를 띠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지난 한 달간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와 3위는 엔씨소프트(3448억원)와 넷마블게임즈(1489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61만원으로 13%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M의 흥행으로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181.7% 불어난 7285억원, 영업이익은 890.7% 뛴 372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리니지M의 7∼8월 평균 일매출은 각각 70억원과 60억원 이상, 9월 일매출도 5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오는 11월 모바일 MMORPG '테라M' 출시 계획을 밝혔다. 또 같은 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하반기로 예정된 다수의 흥행 IP 기반 MMORPG 출시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을 감안할 때 경쟁 모바일 게임업체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타당하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000억원(전년동기비 74.1%↑)과 6553억원(132.4%↑)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유영민기자press016@naver.com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