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랑한다면? 사랑으로!!

2017-07-31 10:02:41 by 금승한기자 기사 인쇄하기


- 김천경찰서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 운영에 즈음하여-

-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박윤정 -

 “가정폭력이 범죄일까” 라는 질문은 이제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 한때 가정폭력은 부부간의 문제일 뿐이어서 공권력 밖의 일로 치부되었으나, 지금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도 묵과할 수 없는 엄연한 폭력으로 늦게나마 인식되면서 어둠속의 많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연인사의의 폭력은 어떨까?

 최근 회자되는 연인 간 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은 알콩달콩한 사랑싸움의 수준을 넘어 폭력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방송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폭력행위는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잔인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살인까지도 이어져 그 심각성이 얼마나 큰지 우리 모두 느끼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과거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많은 피해자들을 구했던 것처럼 데이트 폭력에 대한 획기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트 폭력 신고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녀 간 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방적으로 발생하는 폭력상황, 즉 폭행․상해․살인․강간․강제추행․감금․협박․명예훼손․주거침입․스토킹 등이 그 대상범죄이다.

 부부, 연인사이의 폭력적 행동은 둘 사이의 인간적인 유대나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으로 인해 정작 당사자들이 폭력성을 범죄라 인식하기가 어렵다. 

 이번 집중신고 기간을 통해 연인 간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말 못하고 움츠렸던 피해자들에게도 반복된 피해를 끊을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면 사랑으로!! 폭력은 사랑과 공존할 수 없음이다. 

금승한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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