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 마포구 합동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2016-12-08 10:35:42 by 유영재기자 기사 인쇄하기

​​마포소방서(서장 이재옥)는 7일 오후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공덕시장에서 마포구청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대구 서문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700여개에 달하는 점포가 잿더미로 변하고 그 피해액만 1000억원에 가깝게 추산되는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입구가 협소하고 상하차 차량들이 주변에 주정차 되어 있기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매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화재가 시장 깊숙한 내부에서 발생한다면 화점까지 소방대원들이 직접 수관을 연장해 접근해야 하므로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 또한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 분포하고 내부에 가연물의 비중이 높아 연소 확대가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각종 전기배선 노후화로 인한 화재 발화 위험성이 상존한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점포 안에서 각종 전열기구들을 많이 사용해 화기 취급 부주의에 대한 우려도 지적된다.

이에 마포소방서는 2013년 과일가게, 2014년 떡집창고, 2015년에는 점포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공덕시장을 대상으로 직원, 의용소방대 50명을 동원해 마포구청 직원 50명과 합동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마포소방서와 마포구청은 시장 상인들에게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점을 안내해 경각심과 위험성을 알리고 기초 소방시설 설치 등에 대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점포마다 일일이 방문하면서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마포소방서​​​​는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점을 보완, 예방하기 위해 이미 지난 11월에 마포구청 시장관리팀, 마포 지역 시장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민, 관 화재예방 협의체를 운영했고 이를 통해 1점포 1소화기 갖기 운동, 보이는 소화기 설치, 전통시장 화재예방 CCTV설치, 황색선 소방통로확보 등에 대한 내용을 시행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마포구청,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 소방, 전기, 건축물 분야에 대해 마포 지역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영재기자​​​​(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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