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린 국가를 위해 무엇을 기여 할 것인가!

2017-05-26 14:41:16 by 금승한기자 기사 인쇄하기


-  前 영양경찰서장 남병상 -

“조국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라는 존,F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문이 생각난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에서 지난 5월9 일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후보가 열아홉번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5천만 국민이 취임을 축하했다. 또 전세계 130여국가에서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전 정권과 차별된 모습으로 의욕적으로 역동적으로 종횡무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 80% 이상이 지지를 하고 있다. 임기 초 역대 대통령지지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에는 인천공항공사를 방문 임시직 1만명 문제해결을 위해 언급한 후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요구가 분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는데 최대 20조원이상의 재정투입이 되어야 한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스럽다. 

복지예산이 100조원이 넘은지도 오래됐다. 앞으로 연간 최대 70조원의 국가재정을 늘려서 고령화, 저출산, 비정규직, 사회약자 등 국가적으로 어느 한 가지도 소홀할 수 없는 곳에 투입한다고 한다. 

모든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복지를 위해 무한정 재정을 투입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후보시절 복지관련 공약을 우후죽순 발표했지만 막상 당선되고 나서 국가의 곡간을 들여다보고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실토 한 바 있다. 

이러한 때 국민들도 이젠 국가에 바라지만 말고 국가를 위해 각자 위치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나는 군10년,경찰30년을 합쳐 40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2008년, ‘육지속 섬’으로 불리는 오지중의 오지인 고향 경북 영양군에 귀촌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묵히던 밭2000평에 사과나무를 심고 노후에 ‘일’ 할 수는 여건을 만들었다. 힘든 농사일이지만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자체에 행복을 느낀다. 

노후에도 국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갖는다.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은퇴자들의 건강과 경제적 빈곤을 일거리를 가짐으로써 어느 정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에 일거리를 갖는 것은 건강해서 국가에 도움을 주고, 조금이라도 소득이 있으면 경제에 보탬이 되고 은퇴자들의 행복한 삶 자체가 가족과 사회 국가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1952년 영국 더 타임스는 “한국에서 민주주의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길 기대하는 것” 이란 냉소적인 예언을 한바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모범적인 민주주의국가로 만들었다. 촛불집회가 보여준 성숙된 대규모 평화집회도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임을 전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알렸다. 

우리나라는 한동안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과 위기를 맞았지만 5월 9일 문재인대통령이 선택을 받은 후 혼란한 상황이 정리되고 있다. 새정부가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는 이 때 국민들도 이젠 ‘국가가 나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란 생각을 버리고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 올 시점에 왔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승한기자(press01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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