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전 마지막 모평…한의사가 밝힌 실력발휘 비법 불안감 없애는 호흡법·집중력 관리 도움

2023-09-06 04:36:30 by 하 은기자 기사 인쇄하기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학 입시, 전문의 자격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한방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지식을 활용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비법을 5일 공개했다.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3.09.05.

【서울=IBS중앙방송】하   은기자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6일 치러진다. 전문가들은 시험 전 긴장을 최대한 풀고 쉬는 시간 집중력을 관리하는 것이 실력 발휘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학 입시, 전문의 자격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한방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지식을 활용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비법을 5일 공개했다.

김 교수는 “평소와 다른 환경인 시험장에서는 긴장을 하게 되고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험 전 긴장을 풀고 시험 중간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 수시 지원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평가에서 수험생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모의평가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비법을 크게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시험 전 2~3분 정도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책상 위를 정돈하고 현재의 자신과 시험에 대한 판단을 내려놓는다. 시험을 매끄럽게 치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숨 쉬는 호흡을 1분 정도 느껴보는 것이 좋다.

시험 전 불안감이 없어지도록 호흡을 가다듬는 것도 도움이 된다. 4초 간 숨을 내쉰 후 다시 4초 간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한다. 이후 4초 간 숨을 내쉬어 모든 숨을 내보내고, 이 상태에서 숨을 참는다. 이 과정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을 활용해 집중력을 관리하는 것도 좋다. 김 교수는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 4초 간 숨을 내쉬어 모든 숨을 내보내고 이 상태에서 숨을 참고, 물(종이컵 반 컵 정도)을 마시면 집중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며 "초콜릿(엄지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 등 간식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수험생케어클리닉에서는 수험생들의 불안을 낮추고 집중력과 컨디션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청뇌공진단, 경희총뇌탕, 녹용총뇌탕을 처방해 뇌 활성화와 체력관리를 돕고 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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