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지명 늑장 결국 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개최 예정

2021-10-22 15:33:26 by 윤한석기자 기사 인쇄하기


 

◈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자체 인사검증 지연으로 부산교통공사 동시 진행 우려

◈ 부산경제진흥원은 대상기관 확대 결정 되자마자 인사검증회 개최할 판

 【부산=IBS중앙방송】윤한석기자 =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흥식)는 부산시에서 계속 지연시켜오던 부산도시공사 사장 인사검증회가 결국은 부산교통공사 인사검증과 동시 개최될 국면을 맞자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박흥식 특위 위원장은“지난 8월 두 달 넘게 끌어온 부산도시공사 사장 임명이 박현욱 내정자의 지원 철회로 원점으로 되돌아간 데 대해 8월 18일 이의를 제기하고 도시공사 사장 공백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빠른 시간내에 인사검증요청서를 의회 특위에 보내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도시공사 수장자리의 장기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교통공사 사장 내정시까지 결정을 끌어오다 두 기관을 11월 정례회가 임박한 시점에 한꺼번에 인사검증요청할 계획으로, 부실한 인사검증이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지난 7월 부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후보자를 추천한 이후 정상적이라면 9월 이전에 인사검증 요청과 사장 임명이 완료되고 9월 말 또는 10월 초에는 부산교통공사 사장 인사검증과 임명이 완료되었어야 하나, 부산시는 이 모든 일정을 지연하여 결국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라는 중요한 의회 본연의 일정인 정례회 기간에 송곳 인사검증까지 겹쳐 해야 하는 박형준 시장의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하였다.

문제는 이 모든 업무 추진 과정에 있다. 부산시는 시의회와 협치를 하겠다고 하였으나 진행상황에 대하여 7월 이후 4개월 동안 단 한번도 소통한 적이 없다. 앞서 2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공사 사장과 교통공사 사장에 대한 시의회 인사검증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 검증에 속도를 낼 것이라 하였으나, 이는 시의회가 시와 의논하여 도시공사사장 후보자 인사검증 요청은 교통공사사장 후보자와 몇주간의 시차를 두기로 한 것과는 말이 다르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의 경우, 시의회와 부산시가 인사검증 대상 추가에 대한 변경 협약 체결 준비 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의 경우와는 달리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후보자는 급히 내정함에 따라 경제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검증회는 변경 협약 체결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인사검증회를 개최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흥식 특위 위원장은 “이와 같은 문제점이 인사검증특위 위원들의 송곳 인사검증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후보자의 종합적인 능력과 자질에 대한 올바른 인사검증이 불가능할 우려가 있어 부산시의 저의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며 부산광역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심히 유감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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