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 제2회 추경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

2021-09-15 18:22:05 by 윤한석기자 기사 인쇄하기


사진/좌측=부산광역시(김석준교육감)
 【부산=IBS중앙방송】윤한석기자=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우리 부산지역 학교들도
어려운 상황속에서 2학기 개학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9월 6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등교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서
방역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였고
오늘 부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결손과 정서적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회복 지원사업 추진 기본계획’도
다각적으로 수립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형 학습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그동안 준비해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학습환경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9월 1일자로 전담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교육청 내 교육정책연구소에 ‘미래교육전략팀’을 신설하여
미래교육과 관련한 과제 선정 및 교육과정 개발 업무를
맡도록 하였습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도
과단위 조직으로 신설하였습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이들 신설 조직은
기존의 미래교육 추진 부서 및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미래교육과 미래학교 관련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시대변화에 따라 교실환경도
디지털 교육환경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우선 ‘미래교육’을 앞당기기 위해
현재 초·중·고 모든 교실에 구축 중인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방식인
‘블렌디드 러닝’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233교 4,875학급 일반교실에
블렌디드 교실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까지 나머지 374교 8,130학급에도 구축 완료할 것입니다.
이들 일반교실에 이미 인터넷 무선망을 구축하였으며,
내년까지 특별교실에도 무선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이 블렌디드 교실에서
학생과 교사가 온라인상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2학기부터
1인 1스마트 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추경에서 확정된 예산 620억 원을 들여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전체 등
학생과 교사 9만1,701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게 됩니다.

나아가 오는 2023년까지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모든 학생과 교사에게
1인 1스마트 기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블렌디드 교실에서
플랫폼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e-학습터, 구글클래스룸 등 기존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교수·학습지원 플랫폼인 ‘부산에듀원’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창의적 수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의 주도적 수업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등
수업 자체가 확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19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18억원을 투입해 창의·융합 메이커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특수학교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교실을 조성하고,
유치원에 미래형 디지털 놀이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과 심리·정서 등 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부산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올 상반기에
초·중·고 학생을 1대 1 또는 소그룹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보충지도를 하는
‘온라인 튜터’를 운영하였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보조인력이 정규수업 및 방과후에 학습 지원을 하는
‘다깨침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하반기에도 이들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43억원을 들여
▲학습결손과 몸·마음 회복 등 교육결손 회복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교원 지원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초등학생의 수준에 따라 
2~5명의 소규모, 10명 안팎의 중규모로 나눠
교사들이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고 학습동기를 강화하는
‘THE배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 대해선
방과후 또는 주말, 방학을 활용하여
담임이나 영어전담교사 등이 영어학습을 지도하는
‘BTB(Back To the Basic) 영어 프로젝트’를 운영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에 대해선 방과후수업을 활용하여
기초학력 보장, 학력 신장, 학습동기 강화 등을 위한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학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AI활용 수학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 대해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1대 1 맞춤형 학습컨설팅을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학생들의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한 지원도 필요합니다.
전문상담사, 담임, 교과교사 등이 협력하여
학교 또는 학급단위로 집단상담, 상호 이해 교육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지원을 할 것입니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에 대해선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면담 및 상담을 실시하고 병원치료를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500만원 한도에서
병원 정밀검진비 또는 치료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장애학생들은 위기상황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등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춰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기기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교육과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심리적 회복도 필요합니다.

현재 2곳에 운영 중인 교원힐링센터의 역할을 강화하여
위기교원에 대해 원스톱 컨설팅을 실시하고,
비대면 힐링캠프와 찾아가는 집단상담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31억원을 들여
학교방역 강화 및 교육안전망 구축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지금까지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
방역인력과 방역물품비를 대폭 지원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여기에다 이번 추경에서 확정된 
방역인력 3,200여명의 인건비 82억원을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학교도서관의 책 소독기 구입에 15억원을,
유치원의 장난감과 책 소독기 구입에 28억원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이 없도록
유치원 방과후 운영비 5억원도 추가 지원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교별 방역인력 배치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내년 신학기에 초·중학교에
학교 신설과 교실 재배치, 모듈러교실 설치 등을 통해
100학급 이상을 증설해
과밀학급을 최대한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학교의 업무경감을 위해서도 힘쓰겠습니다.
학교 방역과 수업 등을 함께 수행하느라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클 것입니다.

학교가 교육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감사, 예산, 계약, 방역인력 등과 관련한 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감사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주관 자율형 종합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종합감사의 시기와 기간 등에 대해선
학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예산 집행의 자율성을 증대하고
목적사업비 정산 방법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계약업무 지원을 위해
물품 통합계약 대상 품목을 확대할 것입니다.

학교방역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학교로 보내는 공문량을 감축하는 한편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를 통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어떠한 재난과 위기상황에서도
교육은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상 회복의 첫걸음인 ‘학교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학습결손 지원을 비롯한 교육일상 회복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의
방역과 학교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곧 한가위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제한적이지만,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 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여
여러분의 일상이 보름달처럼
늘 행복한 일로 가득차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1.  9.  15.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석준
press016@naver.com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