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주택화재 예방 위해“화재경보기”설치하세요

2021-06-01 15:28:26 by 윤한석기자 기사 인쇄하기



부소방서장 류승훈
【부산=IBS중앙방송】윤한석기자 =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 이상 흘렀다. 이제 주변사람들과 사회적거리두기 하는 일상이 자연스럽고 마스크를 하지 않는 것이 어색한 상황이다.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가 넘었으며, 그 수치는 매일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실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더욱 많으며, 이러한 때일수록 각 가정에서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5.5%를 차지하지만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3%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가족의 보금자리인 주택에서 불이 난다면 재산피해 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존재이다.
특히 모두가 잠든 깊은 밤에 화재가 발생하면 그 위험성은 훨씬 높아지며, 화재사실을 인지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지나 대피시간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화재를 최대한 빠르게 인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주택용 화재경보기이다.
지난 5월 20일에도 부산 사상구 한 빌라에서 음식물 조리 중 식용유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였던 일이 있었다. 발견 즉시 신고를 했지만 이미 주방은 전소되었고, 거주자 및 윗층 거주자까지 연기흡입으로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때 화재경보기가 있어 발견이 조금만 빨랐더라면 어땠을지, 아니면 거주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면 얼마나 큰 화재로 번졌을지 아찔한 상황을 생각해본다. 음식물 가열로 인한 화재는 하루에도 전국에서 수차례 발생하며, 이때 화재경보기가 화재확산을 방지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택화재경보기 즉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으며, 비용 또한 1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한번 설치하면 약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잦은교체 부담도 없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을 하듯이 주택화재 예방하기 위해 집집마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마련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다시 한번 지키기 바란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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