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소세 80일만에 다시 하루 평균 500명대…신규확진 478명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500.6명…80일만에 500명대

2021-04-06 14:58:22 by 한정우기자 기사 인쇄하기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0시기준 473명 발생한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05.

【서울=IBS중앙방송】한정우기자 =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7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던 지난 1월16일 이후 80일 만에 500명을 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에 들어선 지 26일 만에 이를 초과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400명대 후반대로 집계됐지만, 보통 화요일까지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미친다. 정부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 이후 확진자 추이 등 방역 지표를 보고 다음 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금요일인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를 비롯해 숙식 모임 포함 집회를 하고 '예수비전치유센터'를 운영해 온 A교회·집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운데 유흥업소, 장례식장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1주간 국내발생 하루 평균 500.6명…1월16일 이후 80일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78명이 증가한 10만623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이다. 지난주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을 받은 최근 이틀간은 400명대로 줄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고, 주말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지난 3~5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흘간 검사 건수는 각각 4만2958건, 3만3165건, 8만9731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91명→537명→532명→521명→514명→449명→46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00.6명을 기록해 지난 1월16일(516.1명) 이후 80일 만에 500명대를 넘어섰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 4명 등이다. 세종,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발견된 신규 확진자는 272명이다. 지난 1일부터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후 지난 5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를 보인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45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총 8390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88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0시 기준 173명에 이어 이틀 내내 100명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06.6명, 경남권 72.6명, 충청권 48.6명, 경북권 31.0명, 호남권 26.1명, 강원 13.9명, 제주 1.9명 등 비수도권 194.0명이다.

정부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오는 7일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살핀 후 생활방역위원회 토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검토 등을 거쳐 금요일인 9일 다음 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5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지난 주말에서 이번 주 들어 4~5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5~600명대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그 이전 단계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5~600명대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한 업종에 대해선 운영제한은 물론 집합금지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A교회·타 시도 집회 관련 곳곳 발견…일상서도 감염 계속
서울에서는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서대문구 소재 A교회·타 시도 집회 관련 4명, 관악구 소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2명,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건강 체험 시설 관련 2명, 중랑구 가족·실내 체육 시설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A교회 및 집회 관련 10명, 수원영통 운동시설·교회 관련 3명, 포천시 창호 제조업 관련 1명, 성남시 중학교 및 체육도장 관련 1명, 성남시 외국인 모임 관련 2명, 화성시 일가족·어린이집 관련 1명, 화성시 가정 어린이집 관련 1명, 용인시 교회·직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교사 9명, 원생 8명, 교사 가족 2명 등 19명이 확진됐다. 어린이집 교사들이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치킨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방역 당국은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으나 이들은 동료 교사가 확진되기 전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전북에선 A교회·집회 관련으로 진안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김제에선 하우스 작업장 관련 2명이 확진됐다. 일터1 관련 9명, 일터2 관련 7명 등 직장동료 간 감염이 다수 발생했으며 일상4 관련 6명도 확진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외과 의원 관련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의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순천시는 5일 정오부터 11일 24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한 홀덤펍 종사자 2명이 감염됐다. 이 홀덤펍에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대전 학원강사 관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한 유흥업소 종사자 1명, 이용자 1명, 확진자들의 접촉자 12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유흥업소 종사자·이용자 전수 검사 행정 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온천스포츠랜드 관련 3명,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기도 불교 모임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3명도 감염됐다.

경남에서는 진주 2명, 양산과 김해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의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에서는 중구에서 3명, 남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구에선 A교회·집회 관련 대구 A교회 교인 4명과 교인 가족 4명, 구미 A교회 교인 1명 등 9명이 확진됐다. 경산 소재 스파 관련으로 2명도 추가 확진됐다.

경북 경산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6명, 이용자 2명이 검사에서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A교회 집회 참석자 2명,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접촉자 3명, 감염경로 불명 1명에게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안동과 구미에서도 A교회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각각 1명이 나왔고, 칠곡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청주에서 유흥업소 종사자를 고리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누적 32명이 감염됐다. 증평에서는 외국인과 접촉한 내국인 1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일가족 감염으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당진에서는 인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전북 군산 소재 교회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기존 감염경로 미파악자로 분류됐던 확진자 1명도 이 교회와 연관성이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평창에서는 평창장례식장발 확진자가 거주하는 방림면 주민 10명이 무더기로 집단감염된 사실이 발견됐다. 춘천에선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원주에선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에선 중학생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 4명 늘어 1752명…위·중증 환자 112명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6명, 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코소보 각 2명, 중국·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5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71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 늘어 총 112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63명이 증가해 누적 9만736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7%다.

지난 5일 하루 동안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만9731명이다. 이 중 선별진료소에서 5만2470명,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만7261명이 받았다.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0.53%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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