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한승수, 생애 첫 KPGA 투어 우승 "한국·일본 투어에 집중하겠다."

2020-11-09 21:51:47 by 최인애기자 기사 인쇄하기


8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FR에서 한승수가 9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1.08.

【서울=IBS중앙방송】최인애기자 = 재미교포 한승수가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승수는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한승수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와 캐나다, 일본, 중국 투어에서 활약했다. 프로 무대 첫 우승은 2017년 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기록했다.

한승수는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다.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LG전자와 서원밸리CC, KPGA 관계자분들께 고맙다. '초대 챔피언'이라 의미가 더욱 있다"며 "사실 3라운드에 성적이 좋지 않아 심적으로 힘들었다. 기복과 압박감 모두 컸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 기분이 가벼웠다. 경기 내내 편안했다. 그러다 보니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승수는 향후 목표에 대해 "카시오월드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세계랭킹 80위 이내에 들어 PGA 투어 대회에 몇 번 나섰다. 좋은 성적을 거둬 당시 2부투어 파이널 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찬스를 놓쳤다. 현재로서는 2부투어를 통해 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한국과 일본투어의 대회에 집중할 것이다.

박상현(37)은 마지막 날 버디 4개를 쳐 4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문경준(38)과 김영수(31)는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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