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위 오티스, 세계 1위 존슨 제치고 PGA휴스턴 제패 2013년 프로 전향 후 첫 승…42년만에 멕시코 선수 PGA 우승

2020-11-09 21:04:39 by 최인애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최인애기자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더스틴 존슨(미국)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정상을 차지했다.

오티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휴스턴 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오티스는 존슨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세계랭킹 160위 오티즈의 유쾌한 반란이었다.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오티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기세를 올렸다.

 16번홀 버디로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오티스의 PGA 통산 첫 승이다. 멕시코 선수가 PGA 투어를 정복한 것은 1978년 빅터 레갈라도 이후 42년 만이다.

오티스는 "다른 선수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무척 기분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약 3주 만에 돌아온 세계랭킹 1위 존슨은 공백에도 날선 샷을 선보였지만 오티스에게 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유일하게 컷통과에 성공한 임성재는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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