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당직사병의 '秋아들 의혹' 인터뷰, 근거 있다"당직사병 측 "보도, 사실과 달라…명백한 오보"

2020-10-14 13:47:32 by 최호중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최호중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보한 현모씨가 조선일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조정 신청하자 조선일보가 근거가 있다고 반박했다.

조선일보 측은 14일 "본지는 해당 기사를 녹취와 직접 면담한 자료 등 근거를 가지고 작성했다"고 밝혔다.

현씨를 대리하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의 지난 7월6일 현씨의 인터뷰 기사가 왜곡돼 그 당시로부터 정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됨에 따라 언론중재위 요청 등 절차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7월6일 현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이 신문은 여기서 현씨가 "전역을 앞둔 말년이었는데 하필 내가 근무하는 날 탈영과 다름없는 '미복귀' 인원(서씨)이 발생해 나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서씨가 특별대우 대상이란 사실은 미군에까지 알려져 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A씨는 현씨를 지칭한다.

현씨는 언론조정신청서에서 이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는 "서씨를 탈영범이라거나 서씨의 미복귀 상황을 상부에서 없었던 일로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거나, 서씨가 특별대우 대상이라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고 왜곡한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했다.

현씨 측이 작성한 '기사 보도 경위'에 따르면 조선일보 기자와 현씨는 현씨의 대학 인근 길거리에서 대화를 나눴다.

현씨 측은 현씨가 조선일보의 보도 이후 '탈영', '내가 유일한 보고 책임자', '규정 위반이다', '특별 대우 대상이라는 사실은 미군에게까지 알려져 있었다' 등의 내용에 대해 "사실상 오보 수준이니 기사의 삭제 또는 수정을 요구했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기자는 기사의 삭제나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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