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KPGA 신한동해오픈 접수…2개 대회 연속 우승

2020-09-13 19:59:54 by 유영재기자 기사 인쇄하기


13일 인천 청라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파이널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2020.09.13.

【서울=IBS중앙방송】유영재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의 주인공은 김한별(24·골프존)이었다.

김한별은 13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이태훈(30)의 추격을 2타차로 뿌리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김한별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KPGA 투어에서 연속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를 제패한 박상현(37·동아제약)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올 시즌 첫 다승자 등극과 함께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보탠 김한별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한별은 보기없이 버디 4개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14번과 15번홀 연속 버디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김한별은 "첫 우승을 했을 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3라운드 후반부터는 티샷도 안정감을 잃었다"면서 "오늘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버디가 나와 기분이 좋아졌다. 까다로운 코스였지만 쇼트게임이 잘 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KPGA 투어 2년차인 김한별은 벌써 2승을 챙기면서 올해 최고 스타로 급부상했다. "솔직히 2타차로 앞서고 있는 것을 알았는데도 긴장이 많이 됐다. 티가 안 났을 뿐"이라면서 "경기 중에 긴장을 해도 떨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받아들인다.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승 상금으로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김한별은 연금을 깨면서까지 뒷바라지를 한 부모님께 특히 고마워했다.

김한별은 "내게 항상 아버지는 무서운 분이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아버지만한 분이 없다고 느낀다. 자식들만 위하는 아버지"라면서 "(교사인 아버지가) 내년에 정년퇴직하신다. 이후에는 내가 무조건 챙길 것이다. 용돈도 두둑하게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문경준(38)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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