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로나 방역활동 방해' 신천지 이만희 구속영장 청구 교인명단, 시설현황 누락하거나 허위 제출한 혐의

2020-07-28 23:54:47 by 최호중기자 기사 인쇄하기


전국 신천지 피해자연대 회원들이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23


【서울=IBS중앙방송】최호중기자 =검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승대)는 28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업무방해 혐의로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교인 명단, 시설 현황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천지 등 자금 56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진입해 만국회의 행사를 수차례 강행한 혐의도 있다.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월28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있다며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대검찰청은 이 총회장 사건을 수원지검에 배당했다.

검찰은 2차례에 걸쳐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했다. 17일 첫 조사는 이 총회장 건강상의 이유로 4시간 만에 끝났고, 23일 2차 조사는 10시간 넘게 진행됐다.

한편, 검찰은 전날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신천지 총무 A씨 등 간부 3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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