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10대 돌풍' 김민규 잡고 KPGA오픈 우승

2020-07-20 19:22:11 by 유영재기자 기사 인쇄하기


19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에서열린 KPGA오픈 with SOLLAGO CC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이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07.19.

【서울=IBS중앙방송】유영재기자 =이수민(27·스릭슨)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를 정복했다.

이수민은 19일 충남 태안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이수민은 김민규(19·CJ대한통운), 김한별(24)과 합계 50점으로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수민과 김민규는 나란히 버디를 적어냈다. 파세이브를 한 김한별이 먼저 자취를 감췄다.

승부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갈렸다. 김민규가 파세이브로 라운드를 마쳤다. 버디 기회를 잡은 이수민이 침착하게 퍼트에 성공, 접전을 끝냈다. 이수민은 공이 홀컵에 떨어지자 환호와 함께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기뻐했다.

유러피언투어 1승을 포함해 통산 5승째다. 앞서 두 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던 이수민은 세 번째 도전 끝에 감격을 누렸다.

짜릿한 뒤집기였다. 공동 9위에 머물던 이수민은 이날 무려 버디 10개를 쏟아내며 20점을 추가했다. 상승세를 연장전까지 이어가면서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무서운 10대' 김민규의 돌풍은 2주 연속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김민규는 대회 내내 날카로운 샷으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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