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김민선 3년만의 감격 승리…맥콜·용평리조트 우승 퍼팅 난조로 "골프가 힘들었다"…개인 통산 5승 달성

2020-07-06 10:42:06 by 유영재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유영재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민선(25·한국토지신탁)이 3년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김민선은 지난 2017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 한 뒤 3년만에 승리를 차지하며, 개인 통산 5승에 오르게 됐다.

대회 첫날 4언더파로 단독 5위로 출발한 김민선은 이튿날 보기없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했던 김민선은 이후 3번홀에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데 이어 8번, 9번, 10번, 11번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보기 2개를 범하며 불안한 듯 했으나 마지막 16번, 17번,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2위와 한 타 차 승리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오늘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 홀 한 홀 잘 풀어나가고자 했다. 마지막에 많이 흔들렸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퍼팅 미스에 불안감이 커져 마지막 퍼트만 신경썼는데 다행히 들어가서 안심했다"고 말했다.

3년만의 우승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며 "짧은 거리의 마지막 퍼트가 남았을 때 여기서 마무리를 못하면 다시는 우승하기 어렵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안도했다.
김민선은 특히 "그동안 퍼팅 실수로 골프도 힘들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은 퍼팅에 자신감이 어느정도 붙었으며 80%정도 회복한 것 같다. 거짓말처럼 왔다가 거짓말처럼 갔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선에 이어 성유진(20·한화큐셀)과 이소영(23·롯데)은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10대 루키 돌풍을 일으켰던 노승희(19·요진건설)는 9언더파 공동 4위로, 유해란(19·SK네트웍스)은 8언더파 공동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최혜진(21·롯데)은 8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만출신 첸유주(23)는 지난 4일 기아차 K9이 부상으로 걸린 17번 홀에서, 임희정(20·한화큐셀)은 5일 '뱅골프 아이언세트'가 걸린 12번 홀에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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