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코로나 사망자·확진자 폭증...낙관론 수그러들 듯 중국 총 사망자 1355명, 총 확진환자 5만9493명 추정

2020-02-13 11:29:35 by 최호중기자 기사 인쇄하기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서울=IBS중앙방송】최호중기자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사망자 및 확진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보건당국은 13일 0시 현재 후베이성에서만 242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바이러스 감염이 최종 확인된 환자 수는 1만4840명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추가 사망자 수는 하루 전인 11일의 94명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추가 확진환자 수는 전날의 1638명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후베이성 추가 사망자 242명 중 우한 사망자가 216명이다. 추가 확진자 1만4840명 중 우한에서만 1만3436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1355명으로, 확진환자 수는 6만명 가까운 5만949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사이트를 통해 12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총 사망자가 1113명, 확진자가 총 4만4653명이라고 공식발표한 바있다.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확진자 수가 위와같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90% 감염이 확실하다고 판단된 1만3332명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12일 하루동안 퇴원한 사람은 802명이며, 이중 538명이 우한에 거주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중국에서 이처럼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신종코로나의 최악 상황이 지나간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2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전파 속도가 주춤한 것과 관련해 감염 확대의 안정화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극히 신중히 해석하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이 아직도 증감 양쪽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2일 유럽과 미국 증시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이 한풀 꺾였다는 관측에 따라 모두 상승했지만, 13일 사망자 및 확진환자의 급증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도쿄 증시는 하락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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