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수사' 피고발인 숨진채 발견…유서 남겨 피고발인 신분으로 최근 조사 받아

2019-11-29 23:07:50 by 김익론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김익론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제기된 상상인그룹이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피고발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안양시 소재 한 모텔에서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사건을 수사중으로 그가 작성한 유서가 발견된 데 비춰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상상인그룹 수사나 검찰 조사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에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 사건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6시간 정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대출 중개 관련 내용으로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금융감독원 등의 수사 의뢰로 상상인그룹을 수사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상상인저축은행과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감원은 지난 10월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 등이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금융당국은 상상인저축은행 등이 대출 과정에서 당국 허가를 얻지 않거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도 관련돼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 가족들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를 받은 2차 전지업체 WFM에 대출을 해준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제기됐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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