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버럭 강기정' 여파에 7일 예산 심사 연기 한국당, '삿대질 고성 논란' 강기정 해임 요구

2019-11-05 17:25:42 by 최익화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최익화기자 = 강기정 정무수석의 고성·삿대질로 마무리된 청와대 국정감사 여파로 오는 7일 열리기로 했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연기됐다.

5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는 내년도 예산 심사를 위해 청와대 등을 상대로 예정됐던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 회의 날짜는 미정이다.

한국당은 운영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답변 태도 논란을 일으킨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조치 없이는 회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일 나 원내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 의원이 "어거지로 우기지 마시라"고 하자 정 실장 뒤에 앉아 있던 강 수석은 "아니 답변을 요구해 놓고 우기지 말라가 뭐냐"라며 갑자기 끼어들었다.

강 수석은 나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치며 "우기지 말라니가 뭐냐고" "내가 증인이야" "똑바로 하시라"라고 했고, 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강 수석의 언행을 '오만한 청와대의 국민 모욕'으로 규정한 야당은 강 수석 해임과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press016@naver.com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