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IBS중 앙방송】윤한석기자=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지난 10월16일 사하소방서 대강당에서 구급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방어 호신술 전문교관을 초빙하여 폭력행위에 대한 회피능력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하소방서에서는 지난 9월20일 사하구 당리동에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응급환자처치 중 주취자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구급대원의 폭력대응 회피능력을 강화하고자 ‘이스라엘 크라브마가 KAMI협회 한국대표 정연민’ 강사를 초빙하여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크라브마가’는 자기방어 호신술로써 폭행현장에서 회피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전국적으로 9백여 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폭행당한 구급대원만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하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폭행 사고를 예방하고자 헬멧 및 웨어러블 카메라, 방검패그가 내장된 다목적 조끼 등을 현장 활동 구급대원에게 지급하였고, 상시교육훈련을 실시하여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통한 폭행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크라브 마가(Krav Maga) : 이스라엘 군사 방어용으로 개발된 자기방어체계의 호신술
복싱, 레슬링, 유도, 공수도 등 절충, 실제상황과 극대의 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