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향해 택시 돌진…2명 차에 깔려 중상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남성도 시위대에 집단구타 당해 중상

2019-10-07 10:42:03 by 김익룡기자 기사 인쇄하기


사진 출처 : CNN

【서울=IBS중앙방송】김익룡기자 = 홍콩 정부의 복면금지법에 대한 항의 시위가 사흘째 계속된 6일 택시 1대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2명이 중상을 입는 최악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택시기사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군중들에게 집단 구타당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NN은 시위대를 향한 택시의 돌진은 18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의 반정부 시위에서 가장 폭력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동영상은 홍콩의 청샤완로(長沙灣道)에서 빨간색 택시 1대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 2명이 차 밑에 깔리는 모습과 이후 운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폭도들에 의해 차에서 끌어내려져 구타당해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 병원 당국은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은 간단한 치료만 받고 귀가했지만 택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3명은 부상이 매우 심하다고 말했다.

홍콩은 지난 4일 오후 복면금지법 시행 발표 이후에도 폭력적 충돌이 계속되면서 도시가 부분적으로 마비된 상태이다.

홍콩 법원은 이날 친민주 성향 입법회의 의원 24명이 제기한 복면금지법 발효 중단 요청을 거부했다. 

홍콩 입법회의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입법회의의 승인을 받지 않고 식민통치 시절의 긴급법을 발동해 복면금지법을 시행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지적과 관련, 오는 20일 복면금지법 시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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